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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관련 국토부 발표에 대한 입장





어제 정부가 '호남선 전라선 KTX 서대전 경유 안한다'고 발표했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환영할만한 것이 못된다는게 저의 입장입니다.


우선, KTX 개통과 함께 20편을 증편하기로 약속했지만 6편 증편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14편을 포함해서 총 18편은 서대전-익산까지 운행하겠다는 것으로서, 이는 결국 지난 1월 코레일이 계획한 20% 서대전 경유안과 하등 다를게 없는 꼼수중의 꼼수이자 수도권과 호남권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부선은 하루 160편으로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비해, 호남선은 하루 68편으로 4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경부선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고속철 시대는 '속도' 못지않게 '운행편수'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박근혜정부는 고속철이 국토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수 있도록 호남고속철의 대폭 증편 약속을 반드시 지킬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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