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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KTX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여야의원 22명 참석, 호남선KTX 증편대책과 요금인하 문제, 

광주송정역사 시설개선 대책 등 현안문제 광범위한 협의



▲ 호남선KTX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김동철 국회의원실


광주․전남․전북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광주 광산갑)이 주관한 [호남선KTX 대책 간담회]가 30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의 여야 의원들은 ▲KTX 증편대책과 요금문제 ▲광주송정역사의 시설과 인프라 확충대책 ▲광주송정~목포구간의 2단계 공사 대책 등 호남선KTX 개통이후 제기되고 있는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답변에 나선 정부측은 ▲이용객 증가를 감안, 금년 8월부터 주중 증편과 주말 증차(10량→20량)를 실시하고, 내년 6월 수서발KTX 개통과 함께 주말 증편을 단행할 것(유일호 국토부장관, 최연혜 코레일사장), ▲기본요금 인하는 타 KTX노선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우며, 대신 호남선KTX에 한해 특별 할인 폭을 늘림으로써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가 발휘되도록 할 것(최연혜 코레일 사장), ▲광주송정역사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여객동선 분산으로 이용객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1단계 조치로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소요예산 약 12억원, 승강장에서 대중교통연계 시설까지 약 100m 단축효과)하며, 역사 서편공간에 150면의 주차장을 증설하고 화장실 22개(남9, 여13개)를 신축하며(소요예산 2억5천만원), 향후 이용객 추이를 감안한 2단계 조치로 역무실을 4층으로 이전․증축한 후 현재의 2층 역무실을 대합실 공간으로 추가 확보하는 등의 개선 대책을 추진할 것(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은 조속히 확정할 것 등 현안에 대한 정부입장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 한편 광주역 운행재개 문제에 대해, 유일호 장관은 “지역 내의 의견이 정리되는 것을 보아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외에도 광주송정역에서 평동산단 방향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금년 4월 윤장현 광주시장이 장록교에서 동곡로까지 4차선 확장계획을 광주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음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동철 의원은 “지난 4월 2일 호남선KT이 개통된 지 두 달이 지나면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이용객 급증으로 인해 열차예매의 어려움과 광주송정역사의 각종 인프라 및 편의시설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KTX 유관 기관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호남선KTX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간담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김동철 의원은 “광주송정역은 국토서남권의 물류와 교통의 거점으로서, 광주의 얼굴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호남선KTX 열차 증편과 광주송정역의 시설개선 과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혜자․황주홍․유성엽 시도당 위원장과 새누리당의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 지난 4․29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정배의원(광주 서구을) 등 22명의 지역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 호남선KTX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김동철 국회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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