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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얼굴 알리기 … 김동철 사무실 내고 본격가동!!! 박주선도 결심 굳혀

새정치 당권주자들 워밍업 … 광주·전남 누가 뛰나



김동철 의원도 여의도에 선거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과거 세력과 인물로는 전당대회 흥행은 물론 민심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일보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14508400536063004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모드에 진입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당권 주자들의 윤곽도 구체화되고 있다.


우선 박지원, 박주선, 김동철 의원이 사실상 당권 도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강기정 의원과 원외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충남도당 전당원토론회, 지난 12일과 26일 서울시당 1·2차 전당원 토론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가장 바쁘게 전국 당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이 조만간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유의 마당발로 범 친노 진영 일부와 중도 진영, 구 민주계, 호남 정치권 등의 지지를 엮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에 앞서 당헌·당규 등 당내 체제 정비가 중요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입장”이라며 “단순한 당권 확보 여부를 떠나 모두가 승자가 되는 새정치연합의 집권을 위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지론”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의원도 최근 ‘호남 정치 복원’을 명분으로 당권 도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와 혁신의 동력인 호남 정신을 기반으로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집권 세력의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박 의원이 최근 당권 도전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며 “조만간 최종 적인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도 여의도에 선거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과거 세력과 인물로는 전당대회 흥행은 물론 민심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계파와 조직, 인지도 등에서 불리하지만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성과 당당함을 바탕으로 도전한다면 당원과 국민들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기정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가 유동적이다. 계파 리더인 정세균 의원이 당권 도전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도부 경선 방식도 결정되지 않는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원외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도 한 발 물러선 입장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 하는 전당대회가 계파 간의 진흙탕 전쟁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 전 장관은 “혁신은 실종된 가운데 전당대회가 계파 전쟁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고민이 크다”며 “시간을 두고 당권 도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천 전 장관은 당권 도전 여부에 관계없이 전당대회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천 전 장관이 정치적 상처는 났지만 아직까지 개혁의 상징성이 남아있는데다 호남 민심에 일정 정도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 당권 주자들의 단일화도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단일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컷-오프를 통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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