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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터뷰] 김동철 의원, 새정치연합 당권 도전 이유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1/2014112190227.html


김동철 의원, 새정치연합 당권 도전 이유는? 




M :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가 내년 2월 8일로 확정되면서 80여일간의 당권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W : 당내에선 링 위에 오를 후보들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새정치연합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철 국회의원 모셨습니다. 

M : 안녕하세요

M : 안녕하세요

K : 안녕하세요



M 아니 당대표 나간신다면서요.최고의원이 아니라 

K 네. 준비중에 있습니다.

M 너무 세게 나가시는것 아니에요

K 지금당을 책임질 대표를 맏을 분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할 분들에게 당을 맞길 수 없다.



M 책임질 분에게 당을 맞길 수 없다. 누구를 지칭하시는 겁니까?

K 우선 대선,총선이라고 하면요 이것은 좁게는 우리 당의 명운, 사활이 걸린 선거고 나가서는 국가의 명운, 사활이 걸린 선거아닙니까?

그래서 정당차원에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선거를 치루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선거에서 졌어요. 그래서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정말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어요, 고통스럽게 만들었어요. 이것은 어마어마한 큰 실수, 잘못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만나보는 당원들, 지지자들은 '아니 근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실수, 잘못을 저질렀는데. 왜 그 당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까?'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하다는 이야기가 '야당은 툭하면 정부가 정부여당이 인사 잘못하면 인사에 책임져라 이야기 하고, 정책에서 실패하면 4대강이나 무슨 해외 자원비로 같은 것 정책에 실패하면  국정조사 하라고 하고 청문회하자고 그러면서 왜 정작 당신들의 당에 대해서는 그 어마어마한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느냐고' 이렇게 물어보는 겁니다. 그 주장이 틀렸을까요?

그래서 저는 책임져야 될 분들에게 이 당을 맡겨서는 국민들은 이 당이 절대 결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이 당에는 정말 개혁적이고 참신한 리더십의 교체가 필요하다. 그런 뜻입니다.


W : 앞서 문재인과 박지원 의원은 당대표를 하면 안된다고 그런 입장을 밝히신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문재인 의원 불가론은 앞서 설명을 하셨고 박지원 의원은 왜 당대표를 하면 안되나요?

M : 같은 호남인데



K : 제가 우선. 우선 문제인 의원에게 당대표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M.W : 아 그런가요


K : 당대표 나오고 안 나오고는 본인의 판단에 달린 거죠. 제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죠. 아까말씀드린데로 대신 그 분은 당대표 나오고 안나오고 본인이 결정할 문제데,

그러나, 우선 책임부터 져야한다는것이 제 생각이고 정계은퇴는 아니더라도 2선은퇴는 해야 그래도 이 성난 국민들의 당원들의 지지자들의 그것을 달래줄것이라 생각이고



박지원 대표에 대해서도 저는 이런 뜻입니다.

그 분은 안한 것이 없어요. 벌써 정치를 거의 30년 가까이 하시면서 안하신 것이 없습니다. 청와대 공보수석, 문광부장관, 비서실장, 당대표,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2번 안한 것이 없잖아요. 그런데 또 한편에서 이회찬,박지원단합과 같은 구태, 말하자면 대선패배의 첫 단추를 잘못 끼웠죠. 그런 오류도 범하신 분이니까


이제 또 계속해서 무슨 권력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는 후진양성차원에서 그렇게 용퇴하는 것이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한 것이 아니냐!

그런 뜻으로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M :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친노가 있습니까?


K : 친노있죠. 있습니다.

M : 그래요. 친노가 없다 그러는데



K : 아 저 그렇게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거죠. 있습니다.그런데,저는 친노가 있지만 모든 친노가 다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계파주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친노의 잘못한 부분에서는 지적하고 시정해야겠지만, 그냥 친노이기 때문에 무조건


M : 낙인을 찍는

K : 그렇죠. 배제하는 것은 그것도 또 다른 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러나 어떤 계파이든 관계없이 친노든 누구든 관계없이 당의 이익보다 계파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이것은 패권적 계파주의로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이렇게 주장합니다.



W : 여러계파중에 친노가 자기들의 권력이라고 할까요 계파이익을 우선시하는 세력인가요?


K : 제가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이미 언론에서 다 규정해주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그렇게 믿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 : 지금 친노친노 계속 이야기하는게요. 이른바 친노진영에서 대표가 되지 않고 비노진영에서, 뭐 김동철의원도 그렇습니다만은  비노진영에서 대표가 된다면 제2의 안철수, 제2의 박영선이 될 것이다. 당대표 그거 독이 된 성배다,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표가 하실려고 그렇시나요?



K : 당대표가 되어서 정치생명을 무슨 치명상을 입는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고요 그런 걱정할 것이 아니라. 당대표의 자리는 너무나도 엄중한 자리입니다. 따라서 아예 정치생명을 내걸고서 당대표를 해야 합니다. 제가 아까 무능하고 무사안일의 리더십이 이 당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말씀드린 것 같은데 그것은 자기의 정치생명을 걸지 않았기에 때문에 생기는 문제예요 정치생명을 걸고 당대표를 하는데, 그리고 당대표라는 자리가 너무나도 엄중한 자리인데 어떻게 

거기서 무능하고 무사 안일한 리더십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그런 심정으로 당대표에 도전했고, 또 아까 책임문제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M :예

K : 저는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지겠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W: 지금 오늘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이른바 북한을 찬양하는 토크쇼가 열렸고 새정치연합의 임수경의원이 나서서 발언을 했어요 같은 당소속의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K : 제가 아직 그게 팩트를 잘.. 첨 듣는 이야기입니다. 첨 듣는 이야기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 없습니다만은... 그것이 지적하신 데로 사실이라면 잘못된 것입니다.


M :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떻게 가야된다고 보세요. 좀 우클릭을 해야 됩니까? 아니면 계파를 없애야 됩니까? 뭐부터 해야 됩니까?


K : 저도 계파도 하나의 부산물입니다. 이념적인 갈등도 다 부산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당의 리더십. 정말 확고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는 것. 그것이 가장 먼저고요. 그것이 되고나면 이념적인 갈등은 강한 리더십으로 바탕으로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어요. 또, 계파문제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저는 친노도,  친노 이당의 문제는 계파가 문제가 아니고 친노 문제가 아니고 강력한 리더십이 존재하지않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강력하고 확고한 리더십이 있으면 이념적인 갈등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죠. 저는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레이코프 교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 


W : 생각하지마라


M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는 레이코프 교수가 한 말도 있지만, 이 세상문제는 전부 진보적으로 풀 수도 없고 전부 보수적으로 풀 수 없습니다. 사안사안에 따라서 접근해서 어떤 것은 예를 들어서 우리사회경제분야에 관해서는 진보적 시각으로 접근 해야 해요. 안보나 재정문제등은 정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게 그런 리더십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다 요구할 수 없어요. 그러나 당의 지도부는 그런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 됩니다. 


계파갈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계파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당을 먼저 생각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의 지도부라 하면 확고한 그런 리더십을 갖고 있어야죠!


W :당내 어떤 역학구조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지지율의 거의 반토막이 된 게 굉장히 고착화가 되고있잖아요. 이것을 타계를 하려면 뭔가 더 발전적인 제안, 정책을 내놓는 그런 모습이 필요한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어떤 복안이 있으신가요?



K : 정당의 정체성은 두 가지로 규정되지 않습니까? 하나는 그 정당이 어떤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가? 그 다음에 어떤 정책을 누가 집행하려고 하는가. 이 두 가지를 보는 거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정책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면서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하고 그러면서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당정책은 나무라할것이 없어요. 그런데, 이 정당정책을 추진하고 집행하는 사람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각 분야, 각개각층의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균형 감각 있는 그런 인재를 대대적으로 영입해서 확실한 이당이 바뀌었다. 확실한 인적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 : 이른바 비노후보 단일화 생각이 있으세요. 힘이 너무 약해서 한 명 대표선수 안 내놓으면 친노한테 진다는 필패론이 나오는데


K : 네 우선 친노는 확실한 계파입니다. 우선 그것이 계파 패권주의로 엮여있다 안 엮어있다를 떠나서 친노는 확실한 계파죠. 그러나 비노는 비노를 대라고 하면 댈 수 없어요


M : 그렇죠


K : 왜냐면 다 생각이 틀리고 응집력이 약합니다. 그래서 비노를 하나의 계파로 묶는 것은 좀 잘못된 시각으로 보구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성이 있다면 단일화해야한고 생각합니다.



M:  필요성이 있다면 단일화해야한다? 전향적으로 나설생각이 있으세요

K : 물론입니다.


M : 아 그래요

K : 우선 후보로서 단일화가 먼저가 아니라 우선 전당대회를 어떻게 치러야 될 것인가부터.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책임을 질 생각을 하지 않고 대표에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그랬는데, 그런 문제인식부터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M : TV조선에 나오셔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K : 자주 불러주십시요


M : 당권에 도전에 하신분입니다. 김동철 의원과 말씀 나눠보았습니다. 

W : 감사합니다.

K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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