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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산단 혁신단지 세부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하남산단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것인가?

하남산단 혁신단지 세부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 주최 :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권은희 국회의원

· 주관 :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남산단 관리공단

· 일시 : 2015년 8월 31일 오후2시 

· 장소 : 하남산단 관리공단3층 대회의실





환영사


오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특히 혁신산단 추진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칠 막대한 영향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본 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주신 윤장현 광주시장님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께 특별히 감사말씀 드립니다.


또한 오늘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해 주신 염홍섭 하남산단 관리공단이사장님을 비롯해서, 하남산단을 전국 최고의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통의 목표로, 흔쾌히 토론발제와 패널로 참여해주신 각계 전문가와 입주기업 대표 여러분들께 각별한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는 총 1,074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 잘 아시다시피 이들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산업화의 초석으로서 수출을 견인하고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의 심장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변화와 더불어 많은 산업단지가 노후화되어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데, 전체의 17.6%에 달하는 106개 산업단지가 착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창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봉착해 있습니다.


특히 노후화로 인해 산단 공동화와 함께 기업의 영세화도 가속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안전사고 증가, 문화 및 편의시설과 복지 인프라 부족 등이 연쇄적으로 작용하여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게 되면서 산업단지의 고용창출 능력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실정임


하남산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광주권 최대의 산업집적지로서 180만평의 부지에 2만8천여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하남산단은 광주 전체 산업단지 8개 중 제조업 생산액의 47%, 수출액의 57%, 고용의 47%를 책임지고 있지만, 갈수록 여건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하남산단은 지난 7월에 <정부합동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하남산단의 혁신산단 지정은 많은 분들의 열정과 지원, 협력 시스템이 총합되어 이룬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권은희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권은희 의원께서는, 혁신산단 지정을 위해 작년에 하남산단 기업체 실태조사에서부터 시작해, 올 3월에는 관계기관과 함께『혁신산단 유치TF팀』까지 꾸려가면서 수시로 공모사업 준비과정을 챙겨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혁신산단 추진사업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탰다고 생각하여 국회 산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근거법인  「노후산단 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음


저는 이 특별법을 일명 ‘하남산단 특별법’으로 불렀는데, 이 특별법을 발의하게 된 배경을 잠시 설명하자면,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나 극도로 노후화돼 경쟁력을 상실한 산업단지를 새롭게 혁신하려 해도, 관련법이 산업부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과 국토부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로 이원화되어 추진되다 보니 시너지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특별법을 제정했던 것입니다.


또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산업단지가 위치한 전국 23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산업단지 혁신포럼』을 창립해서,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산업위원장 재직 중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일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많이도 괴롭혀 왔는데, 그런 노력들이 모아져서 결국 조성된 지 32년이 지난 하남산단의 혁신산단 지정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남산단은 국토부와 산업부의 지원 아래 국비·시비·민간부문 사업비 총 2,994억원이 투입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노후 건축물 정비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정비 ▲업종개편 ▲지원시설 마련 등 재생+혁신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남산단이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면, 2022년 이후 생산액 55.4% 증가(‘14년말 13조9천억원→‘22년 21조6천억원), 수출액 45.2% 증가(’14년 42억달러→‘22년 61억달러), 종사자 31.2% 증가(’14년 28,000명→‘22년 3만7천명), 첨단산업 비중 75% 달성(현재 56%, 19%p) 등을 통해 광주와 대한민국의 대표 산단으로 거듭날 것이 틀림없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하남산단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여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오늘 토론회가 하남산단의 열악한 기반시설 개선은 물론 보육과 교육․문화․체육시설까지 새롭게 확충함으로써 우리지역 인재들이 취업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 및 입주기업 대표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모아주신 소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더욱 귀담아 듣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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