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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부르릉'


윤장현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 출범식

여야 대표로 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축사


연합뉴스 7일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 출범식


7일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 출범식


광주시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은 걸었다. 


광주시는 오는 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추진위원회는 광주시가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건설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추진동력을 맡게 된다.


추진위는 정부, 지자체, 정계, 학계, 업계, 노동계 등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위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추진전략 자문과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지역 유치활동 지원,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량 증대를 위한 사회통합 노력 등을 하게 된다. 


또 국비확보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활동을 할 계획이다.


서울과 광주에 사무실을 두고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뉘어 수시로 회의를 열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전체 회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광주시가 추진위까지 구성해가며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 투자 기피와 정부의 재정적, 정책적 지원 의지 부족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과 제조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이날 출범식에는 여야 대표로 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출범을 축하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곡성과 전남 동부권에 자동차 공장 유치를 강조하는 등 '광주전남 따로국밥'의 진원지인 이 최고위원의 축사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애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초청했으나 여의치 않아 이 최고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 광주전남이 힘을 모아도 부족할 판에 따로 추진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쏘울 등 연간 62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30만대를 추가, 100만대 생산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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