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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내 모든 것 다 던지겠다"


당대표 경선 출마의지 "호남정치 복원 나설것"

"자동차생산기지 유치 전남은 전혀 안돼있어"


광남일보김동철 "내 모든 것 다 던지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산업통상위원장)은 지난 29일 "내년 전당대회에 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며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 의지를 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출입 광주전남기자단과의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대로 가면 우리 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 당원과 지지층들의 여론이다. 올해 초에 결심을 굳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내년 전대에 나온다는 세 사람(문재인, 박지원, 정세균)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서는 국민들이 당이 바뀌었다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새 인물로의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또 "지금 당 대표에 나오겠다며 당 쇄신을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과거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은 인사들도 있다"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 원내대표, 대선 후보 등을 한 사람들이 여당과의 경쟁에서 실패한 뒤 책임진다는 것이 고작 직위를 그만두는 데 그쳤다"며 꼬집고 "그것은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서도 지고서는 당원과 지지층이 박근혜정부의 실정 아래 고통 받게 하는 죄를 짓고서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문재인 전 대선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한 뒤 "손학규 전 대표는 탄핵 때도 못 이긴 수원에 출마했다가 책임지고 정계를 은퇴했다"고 대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패배한 김진표 전 의원은 최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저는 죄인입니다. 앞으로 눈과 뒤는 열어두되 입은 닫겠습니다'고 편지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또 18년 야당 생활 끝에 정권을 잡은 영국 노동당의 사례를 들며 "당시 노동당에는 영원히 패배할 수밖에 없는 낡은 세력, 상대실수도 승리하는 요행세력, 자신의 노력으로 승리하는 세력이 있다고 했다"며 "우리는 제 3번째 세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호남 정치 복원과 관련해 "누군가는 자기를 던져야 한다. 그래서 내가 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내 판단이 잘못됐다면 분명한 책임을 지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정현 의원이 전남에 자동차 생산기지를 유치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그동안 광주는 차세대미래전략차종 생산기지 유치, 노사대타협을 통한 사회기반 조성 등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전남은 준비해온 게 없다"며 "여야가 각각 다른 유치를 주장하면 양쪽 주장 모두를 안 들어 줄 우려도 있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국회 산업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장에 온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어떻게든 최경환 부총리를 설득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다만 윤 장관은 현대기아차가 (광주에 조성될 새 생산기지는) 아웃소싱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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